기술수출을 넘어 지속성장형 사업모델 강연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 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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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출을 넘어 지속성장형 사업모델 강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과 성균관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K-BD Group이 주관한 '2022년도 제2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이 7일 서울 코엑스 1층 B1홀에서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 산·학·연·관·벤처·스타트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략(CSD Consulting 신동일 대표), 디지털치료제 분야 시장동향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략(㈜웰트 이유진 이사, 융복합의료제품 분야 시장동향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략(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김주희 교수), AI·Big Data 분야 시장동향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략(㈜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 첨단바이오 분야 시장동향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략(㈜큐어세라퓨틱스 김태호 대표), 희귀의약품 분야 시장동향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략(클래리베이트 박효진 컨설턴트) 등 6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다음은 6개 주제 발표 요지
▲CSD Consulting 신동일 대표=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치료제·백신과 관련된 신약 부문의 수요증가로 인해 시장의 성장세가 전망되면서 전 세계 바이오헬스산업에서는 투자대비 생산성을 강화하려는 파이프라인 확보나 포트폴리오 확장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국내 기업의 경우 이러한 글로벌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가격경쟁력 있고 약효대비 부작용이 적은 바이오 의약품을 연구개발 하기 위해 D.N.A.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접목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신약개발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비즈니스 개발 기획과 이를 성과로 이어줄 적절한 개발전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웰트 이유진 이사=디지털 치료기기(DTx)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방법이며,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은 기존의 개발 전략 틀을 벗어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구하여야 한다.
▲아주대학교 김주희 교수=전 세계 융복합 의료제품 시장 규모가 매년 약 8.3%씩 성장하여 2027년에는 약 2145억 달러(약 240조 원)의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의료기기인 시력교정용 소프트콘택트렌즈에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한 의약품을 코팅하여 환자의 편의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킨 약물방출렌즈는 대표적인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 사례이다. 또한 기 허가된 품목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시켜 융복합 의료제품을 개발하는 전략과 허가 고려사항과 사업화 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현재 전 세계적으로 제약산업은 혁신 생산성 저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이에따라 연구개발 또는 혁신활동의 리스크를 줄이고,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특허 빅데이터에 대한 제약·바이오기업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AI 및 특허 빅데이터의 대단위 분석기법과 그 활용사례를 공유하여 선진 특허 빅데이터 활용기법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큐어세라퓨틱스 김태호 대표=생명을 위협하는 난치성 질환의 완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첨단바이오산업은 전통적인 제약·바이오산업과 완전히 다른 산업 특성과 기술혁신으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으로 시장과 산업 동향을 기반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기술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수출이라는 불안전한 이벤트성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방향이 필요하다.
▲클래리베이트 박효진 컨설턴트=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제약ㆍ바이오 업계는 다른 산업보다 더 많은 성과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약·바이오 시장의 바탕에는 많은 우수 기업들의 기술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클래리베이트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각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유망한 약품들을 수집하고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바이오인포매틱스를 활용하여 분석하고, 최근 빠른 승인 절차를 뒷받침하여 경쟁제품이 적은 희귀질환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8일에는 '2022년도 제2회 유망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 과 '2022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22)'가 개최된다.